영화 알라딘 후기, 결말, 줄거리

영화 알라딘 후기, 결말, 줄거리

1992년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뒤 흔들었던 흥행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실사판 영화로 찾아왔다. 영화 알라딘 2019는 사고뭉치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1000년 동안 램프에 봉인되어있던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이 이야기를 담아낸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이다.

영화 알라딘은 <셜록 홈즈, 2009>의 감독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았으며, 약 50편의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명배우 윌 스미스가 ‘지니’로 변신에 파격적인 연기를 펼쳐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영화 알라딘은 기존 2D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과 색다른 이야기를 담아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이다.

알라딘 (Aladdin, 2019)

평점8.9/10

어드벤처/SF판타지/가족/뮤지컬

2019.05.23 개봉

128분, 전체관람가

(감독) 가이 리치

(주연)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 영화 알라딘 줄거리 다시보기

'한 남자(윌스미스)'가 자신의 아내와 두 아이를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해하고 있다. 그의 아이들은 자기들 배보다 훨씬 크고 호화로운 배가 지나가는 것을 구경하며 그 배가 얼마나 우리의 배보다 더 나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만이 듣던 남자는 "큰 것이 항상 더 나은 것은 아니다"라는걸 말해주고자 알라딘의 이야기를 자식들에게 들려주기로 결심한다.

아그라바 사막왕국에 살고 있는 정의롭고 마음씨 고운 청년 '알라딘(메나 마수드)'과 그의 애완용 원숭이 아부는 보호받은 삶으로부터 싫증이나 궁전에서 몰래 빠져나온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를 도와주게 된다. 이후 자스민은 자신을 공주의 시녀인 달리아라고 속인 뒤 알라딘과 친구가 된다. 하지만 알라딘과 자스민이 헤어지던날 그녀는 알라딘이 자신의 팔찌를 훔쳤다고 오해하게되고, 그를 자신의 친구라고 쉽게 믿었던 것에대해 크게 실망하게 된다.▼

한편 '아그라바 최고권력자(술탄)'의 신인 참모 '자파(마르완 켄자리)'는 자신이 영원한 2인자일 수 밖에 없는 삶을 부정하며 술탄(네이비드 네가반)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계획하고 있다. 그날 저녁 알라딘은 오해를 풀기위해 자스민이 머물고 있는 아그라바 왕국으로 몰래 잠입하게 되고 그녀에게 팔찌를 돌려주며 오해를 푼다. 하지만 그녀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알라딘의 비범함을 미리 알아차린 자파가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알라딘을 납치시킨다.

다음날 알라딘은 사막 한 가운데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잠시 자파가 찾아와 알라딘에게 "네가 어제 만난 여성은 사실 자스민 공주였고 너를 속였다"라고 말한 뒤 너를 엄청난 부자로 만들어 줄테니 자신을 대신해 신비한 동굴로 들어가 마법의 램프를 가져와 달라고 명령같은 제안을 한다. (사실 신비의 동굴은 진흙 속에 보석같은, 겉으로는 그 가치를 알 수 없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며 만약 선택받은 자가 아니면 동굴에게 잡아먹혀버리는 무시무시한 곳이다) ▼

선택받은 자인 알라딘은 그의 애완 원숭이 아부와 함께 무사히 동굴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그곳에서 바위에 깔린 마법 양탄자를 발견해 구출해준다. 우여곡절 끝에 요술램프를 찾게되지만 아부가 반짝이는 새빨간 보석의 유혹에 빠져 그것을 건드리게 되고 요술램프 이외에 금은보화를 건드리면 자동으로 동굴은 무너지기 때문에 그들은 램프와 함께 동굴속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

그렇게 동굴밖으로 빠져나갈 궁리를 하던 알라딘은 우연찮게 램프를 문지르게 되고, 1000년동안 램프속에 같혀있던 요정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게된다. "나를 불러낸 위대한 자여, 세 가지 소원을 들어드릴 것을 맹세합니다... 장난이고 이제 시작^^". 알라딘과 아부는 현란한 춤과 노래를 부르며 온갖 깨방정을 부리며 쌩뚱맞게 나타난 지니를 보고 당혹스러워한다. 이후 흥분을 가라앉힌 지니는 알라딘에게 사람을 죽이거나 살리는일, 사랑에 빠지게 하는 일, 더 많은 소원을 만드는 것을 제외하고 세 가지 소원을 모두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하며, 사용방법은 램프를 손으로 비비면서 소원을 말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고민하던 알라딘은 첫 번째 소원으로 동굴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

잠시 뒤 지니의 마술과 함께 알라딘 일행은 무사히 무너지는 동굴로부터 빠져나오게 된다. 지니는 알라딘에게 두번째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그러자 알라딘은 동굴에서 빠져나올때 램프를 비비지 않고 말했기 때문에 첫번째 소원이 아니었다라고 말한다. 지니는 잠시 화면을 돌려 보더니 알라딘에 꾀에 넘어가 공짜로 소원을 들어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 

그러자 알라딘은 첫번째 소원으로 자스민 공주와 결혼할 수 있도록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왜냐하면 아그라바 왕국에서는 왕자만이 공주와 결혼할 수 있는 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니는 곧바로 알라딘을 왕자로 만들었고 그의 애완 원숭이 아부를 코끼리로 변하게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무수한 병사와 무용수, 금은보화, 여러 짐승과 가축을 만들어 거대한 행렬을 완성시켰고, 알라딘은 거대한 행렬과 함께 자스민 공주가 머물고 있는 아그라마 사막 왕국으로 향하게된다. 잠시 뒤 음악과 쇼를 겸비한 화려한 구혼 행렬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춤이 연출된다.  ▼

화려한 행렬를 끝마치고 궁으로 들어온 알라딘과 지니는 술탄과 그의 공주 자스민의 환대를 받게 된다. 하지만 왕자 역할이 어색했던 알라딘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공주를 돈으로 사겠다는 말실수를 하게 되고 화가 난 공주는 인사도 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날 밤 알라딘은 왕궁에서 열린 파티를 통해 자스민에게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전달해 보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고민 끝에 왕궁 속에서만 지내는 그녀에게 드넓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마법양탄자를 타고 찾아가게 된다. 

이후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노래와 함께 알라딘과 자스민은 마법양탄자를 타고 환상적인 산책을 떠나게 된다. 자스민은 알라딘이 어제 시장에서 만난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당황한 알라딘은 얼떨결에 자신은 원래 왕자인데 민생을 살피기 위해 평민으로 분장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서로에 마음을 확인하고 돌아온 두 사람은 작별 키스와 함께 헤어진다.▼

그러나 다음날 알라딘의 정체를 의심하던 자파는 알라딘을 붙잡아 의자에 묶은뒤 정체를 밝히겠다고 위협한다. 허나 알라딘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않았고 화가난 자파는 그를 밀쳐 바다에 떨어트린다. 그대로 바닷속으로 떨어져 죽을위기에 처한 알라딘은 마법양탄자와 아부의 도움으로 인해 기절 직전에 램프를 문지르게 되고, 곧바로 지니가 나타나 두번째 소원을 이용해 알라딘을 구출해준다.

이후 알라딘은 술탄을 찾아가 자파가 자신을 시해하려 했다는 사실과, 그가 술탄이 되기 위해 사악한 계획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게 되고 이에 화가난 술탄은 그 자리에서 자파를 체포해 감옥으로 보낸다. 이후 술탄은 알라딘에게 아들로 삼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제안한다. 알라딘은 만약 자신이 왕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자스민을 잃게 되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로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편 지하감옥에 갇힌 자파는 그의 앵무새 라고에 도움으로 그곳을 빠져나가게 되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시민으로 분장한 한다. 이후 분장한 자파는 몰래 알라딘이 가지고 있는 램프를 훔쳐 새로운 지니의 주인이 되버린다. 자파는 지니에게 첫번째 소원으로 자신을 이 나라의 국왕(술탄)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자파는 지니의 도움으로 궁전 경비원들을 빼앗아 반란을 이르켰고 단숨에 술탄의 자리를 차지한다. 그렇게 술탄이된 자파는 자스민에게 알라딘은 왕자가 아니라 좀도둑이였다는 사실을 밝히게 되고 자신을 국왕으로써 인정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자스민 공주는 자파에 명령에 아랑곧 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용기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다시 신하들의 신임을 얻게 된다. 사실상 자파가 국왕이라는 사실이 의미 없게 돼버리자 자파는 두번째 소원을 이용해 자신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마법에 힘을 가진 자파는 알라딘과 아부 그리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신하들도 전부 지구 반대편으로 보내버린다. 또한 자파는 자스민에게 자신과 결혼하기로 동의하지 않는다면 술탄을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위기를 느낀 지니는 몰래 마법양탄자를 알라딘이 있는 곳으로 보내게 되고 알라딘과 아부는 양탄자의 도움으로 인해 무사히 아그라바 왕국으로 다시 돌아와 몰래 램프를 빼앗아 도망친다. 하지만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진 자파는 손쉽게 알라딘을 붙잡았고 곧바로 램프를 되찾게 된다. "그래봤자 넌 지니보다 약한 2인자일 뿐이야" 붙잡힌 알라딘은 자파의 아킬레스건을 살살 건드리며 조롱하기 시작한다. 이에 열받은 자파는 "우주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 지니보다 강한 마법사가 되게 해줘!" 라고 지니에게 두번째 소원을 부탁한다.  "지니는 우주에서 가장 강하지만 그 힘은 오직 주인의 소원에 의해서만 행해질 뿐이죠" 기다렸다는듯 지니는 자파를 제2의 지니로 만들어 버렸고, 지니가 되버린 자파는 그의 앵무세 라고와 함께 램프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영화 알라딘 결말

자파가 사라지자 이전에 그가 행한 모든 마술이 풀리게 되고, 사라졌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후 알라딘은 세 번째 소원을 이용해 지니를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자유의 몸이 된 지니는 인간으로 변하게 되고 자스민 공주의 시녀 달리아와 함께 세상을 보면서 자유를 누리기로 결정하고 아그라바 사막을 떠난다. 또한 알라딘은 자스민과 술탄에게 자신이 여태껏 왕자로 행세하며 신분을 속인것에 대해 깊은 사과를 하더니 홀로 왕궁을 떠난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술탄은 자신의  딸 자스민에게 "술탄이 되면 나라의 법을 바꿀수 있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자리를 딸에게 넘겨준다. 결심한듯 자스민은 알라딘을 뒤를 따라가 그에게 안긴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고 아그라바 왕국에는 평화가 찾아오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 알라딘 쿠키영상(에필로그) 

알라딘, 지니, 자스민과 아그라바 왕실 근위대, 시녀들이 모두 함께 나와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춘다.

지금까지 영화 알라딘 결말, 줄거리, 후기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