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스트맨 4dx 솔직감상 후기, 줄거리, 쿠키영상(FirstMan 2018)

일단 쿠키영상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허나 엔딩 ost가 좋아서 다 듣고 나왔습니다.

먼저 퍼스트맨의 감상평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간만에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영화였다" 입니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 거 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미 역사가 스포일러나 마찬가지인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인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고난과 역경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입니다.

미국과 소련이 우주전쟁을 벌이던 1960~70년대 당시 대통령이던 닉슨은 

소련을 이기기 위해서 굉장히 무모할 정도로 거대한 우주 프로젝트를 세우고 

막대한 세금과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에 지원한 

닐 암스트롱(라이언고슬링)은 완벽한 우주 비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혹독한 훈련과 

노력의 과정 그리고 그가 겪었던 참혹할 사건들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영화 퍼스트맨은 이미 개봉 전 시사회부터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입니다.

저 역시도 이 영화를 보고 왜 이렇게 극찬을 받았는지에 대해 납득 가더군요. 

이 영화는 너무도 유명한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의 감독인 데이미언 셔젤

감독 작품으로 그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1985년생의 어린 나이에 이미 

최연소 아카데미 감속상을 수상한 천재감독입니다. 

허나 이런 찬사와 극찬을 받은 영화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어려운 영화인 것은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우주 Sf 영화 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죠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운 거대한 스케일과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영웅적 모습을 배제했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을 기대하고 가신 분들은

아마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영웅 닐 암스트롱이 아닌, 인간 닐 암스트롱에 관한 이야기에 

훨씬 더 초점을 맞췄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느낌이 짙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네요.

영화 시작부터 딸을 잃은 닉... 

  극한의 훈련 과정에서 세상을 등진 많은 동료들에 대한 상실감과 두려움...

따가운 대중들의 시선과 정치적 상황....  

영화는 닐암스트롱이 경험했을것 같은 인물에 감정선을 말보단  

행동과 눈빛의 절제된 감정으로 포현함으로서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또한 제가 보는내내 소름돋았던건 

우주선이 지구에서 멀어진 후부터는 어떤 배경음악도 나오지 않는 점입니다. 

배경음이 없다고 해서 뭔가 빠진 느낌이나 허전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주의 진공상태가 주는 고요함과 칠흑 같은 암흑을 

실제로 내가 경험한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참 대단한하고 파격적인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nasa에서의 적극적인 촬영 지원을 받았기에 

좁은 우주비행선 안에서 손은 어디에두고 조종사는 어느 방향을 봐야하는지 

그리고 각각의 수많은 버튼의 실제 기능을 자세히 고증했다고 합니다

4dx와 imax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알려드리자면 

4dx는 영화 몰입에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어지럽더군요

사실 영화의 상당 부분은 밀실과 같은 우주선에서 작은 창문으로 바라보는 우주입니다 

그래도 달 착륙 장면을 크게 보겠다 하신다면 아이맥스(imax)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감독은 실제로 달 착륙 장면을 현존 하는 가장 넓은 화면으로 촬영할 수 있는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간만에 좋은 영화가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그럼 조촐한 퍼스트맨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