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결말해석, 후기, 줄거리, 손익분기점, 쿠키영상, 원작

안녕하세요 무비헌터입니다 친구와 함께 영화 완벽한 타인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관에서 이렇게 박장대소하며 본 영화가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재미있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완벽한 타인 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180만 관객인데

벌써 누적 관객 수가 337만명으로 가볍게 돌파했다고 할 수 있네요. 

참고로 짧은 쿠키영상이 1개 있습니다

영화 완벽한타인에 나오는 이서진 벨소리

2018/11/12 - [❚ 음악] - I Will Survive - Gloria Gaynor (완벽한타인 이서진벨소리, 진주 난 괜찮아)

완벽한 타인 2018 / Intimate Strangers 2018 

감독 : 이재규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개봉일 : 2018.10.31 개봉

상영시간 : 115분, 15세이상관람가

등장인물(주연) :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송하윤, 윤경호, 염정아, 김지수

완벽한 타인 줄거리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이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합니다 

그것은 바로 각자가 모두 테이블 위에 자기 휴대폰을 내어놓고 

일정 시간 동안 모든 문자 내용과 전화 카톡 등을 공유하는 게임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분위기에 내키지 않지만 모두 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그렇게 서서히 각자가 가지고 있었단 비밀스로운 사생활이 공개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판도라의 상자인 스마트폰을 열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엄청난 상황을 심각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완벽한 타인 후기

영화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누구나 세가지 삶을 살수 있다고..

그것은 바로 공적인 삶, 사적인삶, 그리고 미자막 비밀스러운 삶 입니다

완벽한 타인의 재미의 주 포인트는 반전이 주는 신박함과 몰입도 그리고 공감입니다 

계속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켜 줌으로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쉴 새 없이 빠져들게 됩니다.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터지는 유해진의 드립과 개그는 덤이라고 할 수 있네요.

영화의 내용 자체는 사실 심각합니다 허나 그 과정에서의 익살스러움과 감정의 변화를

공감하면서 보면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이게 되고 오느순간 내가 마치 

영화에 인물 당사자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훅 빠져들게 됩니다.

영화에서 게임 중에 전화벨이 울리면 정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는데요

이순재, 라미란, 조정석, 조달환, 진선규 님의 깜짝 목소리 출연이 있었습니다.

정말 카메오 목소리 출연까지 합치면 대 배우들이 얼마나 많이 출연한 영화인지 실감이 나네요

영화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은 영화의 소품 하나하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각자의 휴대폰과 전화 벨소리, 움직이는 동선, 식탁 위의 음식까지 

그 캐릭터에 성격에 맡게 끔 설정했다고 합니다.

완벽한 타인 결말 & 원작영화

원작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perfect strangers) 2016" 로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인저스는 6개국에서 판권이 팔리는 등 이탈리아에서만 400만명 넘게 봤다고 합니다.

원작에서 수의사, 운전면허가 정지된 사람 등이 추가로 나오지만

영화의 큰 틀인 만찬의 주최자인 성형외가 의사와 정신상담가의 가슴성형수술 내용 

그리고 같은 기종의 휴대전화를 바꾸고 10시마다 사진을 보내는 사람에 대한 스토리 등등은 같다고 합니다.

영화에 결말 부분에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화면이 전환되면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했던 이야기가 통째로 사라집니다.

한마디로 게임을 했던 과거의 내용은 그냥 상상속의 가정이라는 겁니다

만약 서로의 비밀을 폭로했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라는거죠

물론 열린 결말 이라고 해석해서 게임하지 않았던 뒷이야기가 오히려 꿈이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영화의 내용과 감독의 의중으로 봤을 때 게임을 했던 내용이 상상이다! 라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석호(조진웅)는 게임을 했던 과거에서는 외동딸과의 통화에서 정말 이해심 넘치는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청춘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 하면서 말이죠

그렇지만 게임을 하지 않은 현실에서는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딸은 외박을 하지 않고 돌아옵니다.

그밖에 소원했던 커플 태수(유해진)와 수현(염정아)이 다시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고

커밍하웃 하지 않는 영배(윤경호)는 그냥 평범한 친구로 남게 됩니다.

그렇게 모두 비밀을 숨겼고 , 밝혀지지 않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모두에게는 비밀스러움이 있고 

그것을 굳이 들춰내봤자 이전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겁니다.

이 내용을 공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가 겪어본 경우로는 

정말 그 사람을 믿는다면 "안 들춰내는게 훨씬 좋습니다"

왜냐구요?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진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는지?

나는 그대로 일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나는 이라면서...

들추어 내지 않아도 딸을 믿는다면 스스로 돌아올 것이며 

남편이 아내와 잠자리를 들지 않았던 것은 바람이나, 교통사고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발기부전) 였으며

친구의 비밀스러움을 알았을 때 단지 주변 시선이 변할 뿐 그 친구는 그대로 라는 것 입니다.

정말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